"가장 빠르게, 가장 나답게"…성수동 ‘지그재그 익스프레스’ 가보니

퍼플코어부터 새틴 스커트까지…쇼핑몰 오프라인 진출 시험대

유통/생활/문화입력 :2026/10/15 17:39    수정: 2026/10/15 17:52

국내 패션 일번지 성수동에 ‘가장 빠르고, 가장 지그재그다운’ 팝업이 문을 열었다. 쇼핑몰 50곳과 함께 새로운 상품 탐색을 통해 나다움을 발견하고, 빠른 배송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오프라인에 구현했다.

1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앤더슨씨 성수. 지그재그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오프라인 팝업 ‘지그재그 익스프레스’를 운영하기에 앞서 미디어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팝업의 주제는 ‘지그재그 익스프레스’로, 새로운 트렌드·상품의 발견부터 빠른 배송까지 이어지는 지그재그만의 강점을 곳곳에 녹였다.

1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린 '지그재그 익스프레스' 팝업. (사진=지디넷코리아)

핵심 테마에 걸맞게 팝업 현장 입구부터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가 방문객들을 맞았다. 또 지그재그 익스프레스에서는 플랫폼을 대표하는 쇼핑몰 50곳이 함께 팝업을 꾸렸다.

1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린 지그재그 익스프레스 팝업 입구.(사진=지디넷코리아)

1층 큐레이션존에는 39개 쇼핑몰 상품을 알파벳 순서대로 데일리 캐주얼, 페미닌, 올사이즈, 빈티지 캐주얼, 스트릿 캐주얼, 모던 시크 등 6개 테마로 나눠서 전시했다. 테마 옆에는 각각의 브랜드 이름이 같이 나열돼 있었으며, 테마의 스타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무드보드도 마련했다.

부스 상단 간판에 ‘A 데일리 캐주얼-슬로우앤드, 메리어라운드, 언더비, 핫핑’이라고 기록해두는 식이다.

1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린 지그재그 익스프레스 내 전시된 쇼핑몰들의 신발.(사진=지디넷코리아)

새로운 트렌드를 모색해 상품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특장점으로 내세운 만큼 브랜드별로 올가을 유행인 ‘퍼플코어’를 반영한 의류들이 눈에 띄었다. 보라색 니트와 새틴 재질의 미디스커트, 스웨이드 재질의 재킷부터 신발까지 배치해 둔 모습이다.

2층에는 지그재그 단독 쇼핑몰 11곳이 둥지를 틀었다. 가을 신상품과 인기 상품에 이어 쇼핑몰 자체 제작 상품들이 자리했다. 리얼코코, 라룸, 디어먼트, 모렌트 등의 브랜드가 각각의 부스 아래 행거를 두고 옷을 전시해두는 형태로, 상품의 가시성을 높였다.

1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린 지그재그 익스프레스 팝업에서 퍼플코어 유행을 반영한 상품을 포함해 다양한 의류들이 전시돼 있다.(사진=지디넷코리아)

팝업에서는 그간 지그재그 앱에서만 볼 수 있었던 상품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총 10곳에 마련된 피팅 존에서 상품을 시착해 보는 것도 가능했다. 상품 택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상품의 상세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며, 실시간 현장 구매도 할 수 있었다.

팝업 현장 곳곳에는 스냅 사진을 찍어주는 현장 스태프가 돌아다녀 이들에게 사진을 요청하면 ‘스타일샷’을 찍을 수 있다. 사진 촬영 후 이를 행사 페이지에 올리면 약 15만원 상당의 럭키박스가 포함된 ‘랜덤 뽑기’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1층 야외와 2층 테라스에서는 핑크 색상을 활용한 포스터존과 미러존 등 포토존을 운영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방문 기념 선물도 받을 수 있다.

1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린 지그재그 익스프레스 팝업에서 서정훈 카카오스타일 대표가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회사 차원에서는 이번 팝업을 자사 플랫폼에 입점한 쇼핑몰의 오프라인 매장 출범 가능성을 시험하는 기회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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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훈 카카오스타일 대표는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온라인 쇼핑몰의 특징은 트렌디한 상품을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만들 수 있다는 점”이라며 “어떤 브랜드들은 퀄리티가 웬만한 (백화점)브랜드 못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쇼핑몰의) 경쟁력이 온라인만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충분히 유지된다고 생각한다”며 “지그재그는 쇼핑몰을 온라인 말고도 오프라인으로 진출시키는 것에도 관심이 많다. 앞으로 쇼핑몰의 오프라인 진출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