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아이앤티, 美 c패킷과 기술 파트너십…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정은아 대표 "암호화 트래픽 복호화와 AI 기반 네트워크 분석 기술 결합 시너지 도모"

컴퓨팅입력 :2026/10/15 10:54

종합 정보보호 전문기업 수산아이앤티(대표 정은아)가 미국 네트워크 관측·분석 기업 c패킷 네트웍스(cPacket Networks(이하 c패킷, cPacket)와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솔루션 공급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Tech Partnership)을 체결했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수산아이앤티의 암호화 트래픽 복호화 기술과 cPacket의 패킷 단위 관측 및 AI 기반 분석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보안 담당자는 암호화 트래픽 복호화부터 수집·기록·분석에 이르기까지 네트워크 전반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보다 정밀한 보안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양사 협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cPacket이 싱가포르 정부기관의 대형 프로젝트에 수산아이앤티의 SSL/TLS 트래픽 복호화 기술을 적용한 공동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시작했다.

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하는 데이터의 대부분은 SSL/TLS로 암호화돼 있다. 암호화된 트래픽을 분석할 수 없으면 공격자 명령이나 악성 행위를 탐지·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다. 특히 AI 기반 보안 분석은 실제 분석이 가능한 네트워크 데이터와 트래픽 전반의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은아 수산아이앤티 대표(왼쪽 여섯 번째)와 론 네보(Ron Nevo) cPacket Networks CTO(오른쪽 다섯 번째)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산아이앤티의 ‘ePrism SSL VA’는 암호화된 SSL/TLS 통신을 복호화해 기존 보안 장비와 모니터링 시스템이 트래픽을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SL 가시성 솔루션이다. 트래픽을 한번만 복호화해 여러 보안 장비에 동시에 전달하므로, 각 장비에서 개별적으로 복호화할 필요 없이 기존 보안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cPacket의 네트워크 관측 플랫폼은 네트워크 트래픽을 라인 레이트(Line Rate)로 수집·전달·기록·분석한다. cPacket의 cVu 패킷 브로커는 ePrism SSL VA를 통해 복호화한 트래픽을 포함한 데이터를 필요한 보안 및 모니터링 장비에 전달하고, cStor 어플라이언스는 이를 저장해 세션 단위 분석 정보로 변환한다. 또한, cPacket의 AI 워크플로는 해당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네트워크·보안 담당자의 위협 탐지와 조사, 대응을 지원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암호화 트래픽 가시성과 AI 기반 네트워크 분석 역량을 결합하고,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기술 및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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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아 수산아이앤티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각자의 기술 강점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더 높은 수준의 보안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며 “변화하는 네트워크 보안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양사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주 시장과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론 네보 cPacket CTO는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보안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cPacket의 네트워크 관측 기술과 사용자 수준의 보안을 가능하게 하는 수산아이앤티의 복호화 기술을 결합, 고객이 조직의 보안을 유지하면서 에이전틱 AI의 가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