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사 AT&T가 미국 내 5G와 광통신망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멕시코 무선 사업 부문을 정리한다.
14일(현지시간) 피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AT&T는 멕시코 무선 사업 부문을 멕시코 미디어 기업 그루포텔레비사와 미국 투자사 핀테크 홀딩스에 20억 달러(약 2조 6790억원)에 매각한다.
이번 결정은 미국 내 핵심 사업에 집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AT&T는 자본을 미국 내 5G와 광통신망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존 스탠키 AT&T CEO는 성명을 통해 "매각은 미국 시장 성장 기회에 자본을 집중하려는 우리의 장기 전략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AT&T는 2014년 루사셀(Iusacell)과 넥스텔 멕시코(Nextel Mexico)를 인수하며 멕시코에 진출했으며, 현재 텔셀(Telcell)에 이어 멕시코 내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엔 후불제 전략으로 모바일 가입자 2344만명을 확보하고, 가입자당평균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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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 실적은 사업을 유리한 조건에 정리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금융 분석 기관 BNP파리바는 매각에 대해 "AT&T가 핵심 사업 부문에서 충분한 상승 여력을 확보해 기존 실적 전망치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매각 이후 미국 사업에만 주력하게 됨에 따라 투자자 관점에서도 기업 가치 평가가 한층 단순해질 것이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