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미디어, 종합일간지 ‘시대’ 종이 신문 발행

오병상 발행인 "정확한 정보 제공 통해 독자 숙의 도울 것”

유통/생활/문화입력 :2026/10/15 08:45

동행미디어의 종합일간지 ‘시대’가 15일 첫 종이 신문을 발행하고 본격적인 지면 발행을 시작했다. 지난 2월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을 모토로 출범한 지 8개월 만이다.

‘시대’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조간으로 발행되며, 전면 올컬러 베를리너판형을 채택했다. 발행 전날인 14일 저녁 서울 송파구 중앙일보 강남사옥 윤전실에서는 홍선근 회장, 오병상 대표(발행인), 정용관 주필, 이상언 편집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윤전 인쇄 작업이 진행됐다.

‘시대’는 특정 진영이나 이익집단의 입장을 대변하기보다 주장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사회 변화의 본질을 짚는 ‘숙의(熟議) 미디어’를 핵심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동행미디어 시대 신문 발행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송파구 중앙일보 강남사옥 윤전실에서 홍선근 동행미디어 시대 회장 등 임직원들이 시대 첫 신문을 보고 있다. 왼쪽부터 송정열 경영전략·마케팅 본부장, 정용관 주필, 홍 회장, 오병상 대표, 이상언 편집국장. 15일 아침 시대 신문 첫 배달이 이뤄졌다.(제공=동행미디어시대)

오병상 발행인은 첫 호 머릿글 ‘울림이 있는 새 아침을 열겠습니다’를 통해 “‘숙의’란 깊이 생각하고, 널리 소통하며,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의미”라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독자들의 숙의를 돕는 언론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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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설 ‘숙의, 정치가 살고 대한민국이 사는 길’에서는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를 적으로 여기지 않는 ‘시민적 절제’와 자신의 믿음과 배치되더라도 불편한 사실을 받아들이는 ‘지적 정직성’이 사회 전반에 자리 잡아야 한다”며 “늘 긴장의 경계선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절제된 비판과 공감의 언어로 지면을 채워가겠다”고 전했다.

동행미디어 시대 신문 발행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송파구 중앙일보 강남사옥 윤전실에서 신문이 인쇄되고 있다.(제공=동행미디어시대)

창간호 1면에는 27년간 범종을 만들어온 장인의 제작 과정을 다룬 르포 기사가 실렸으며, 4·5면에는 한국·일본·대만 3개국의 정치 현실을 비교 분석한 ‘청년정치 삼국지’가 배치됐다. 이어 8면과 10면에는 국민소득 7만 달러 진입을 위한 K-컬처와 K-뷰티 산업의 미래 전략을 조명한 기획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