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분야는 스타트업이 건너야하는 '데스밸리'가 없다. 투자가 계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한국양자산업협회 부회장)가 '양자 기술의 산업화와 스타트업 육성'을 주제로 열린 제8차 기술융합포럼 연계 제107회 대전창업포럼 기조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양자산업의 특성에 대해 진단했다.
이날 행사는 13일 대전광역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전임출연연연구기관장협의회, 고경력과학기술연우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는 '퀀텀 리프:가능성이 산업이 되는 순간'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진행했다.
최근 양자가 연구실에서 나와 산업으로 전환되는 시류에 맞춰 기획됐다.
방 대표는 전세계 양자 산업 동향을 소개하며 "중국은 양자 인력이 박사급만 매년 1,000명 씩 쏟아진다. 미국이나 유럽도 양자 투자를 어마어마하게 한다. 이러다간, 양자 관련 우리나라 소·부·장은 물론 SW도 외산으로 채워질거 같아 우려스럽다"고 언급했다.
방 대표는 "양자관련 하드웨어나 운영체계, 미들웨어 등을 만드는게 쉬운 일이 아니지만, 국내 연구기관이나 산업계가 기술력과 저력이 있다. 다만, 만들어볼 기회를 줘야한다.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하면 안된다"며 "이대로 지켜보기만하면, 세계 양자패권에서 우리는 영원히 멀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방 대표는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요즘 대세인 AI의 병목은 전력 문제"라며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양자를 거론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양자컴퓨팅 분야 정부 정책은 다소 아쉬움이 있다. 정부가 양자 클러스터 사업을 시작했는데, 클러스터에 양자컴퓨터가 없다. 클라우드 방식으로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자컴퓨터를 보유한 IBM 등의 양자컴퓨터를 클라우드로 이용할 때 비용이 초당 1달러라는 얘기도 덧붙였다. 기업이 이를 이용하늗데는 너무 고비용이라는 얘기다.
방 대표는 마지막으로 오리엔텀 사업을 소개하며 "현재 퀀텀데이터센터를 추진 중이다. 알고리즘 센터 관련해서는 세종이든 어디든 건립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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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제 발표자로 ▲강선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술사업화실장(양자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소개) ▲김명길 스케이스케이 대표(위성 기반 양자통신 발전 방향과 산업적 활용 가능성) ▲류승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에너지 진단 센싱 분야 양자기술 활용 가능성과 과제) 등이 나섰다.
또 주제발표자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에 이어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