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주식 1주 있으면 할인…주주 전용 멤버십 도입

‘엘.아너스 클럽’ 시행…1000주 이상 1년 보유하면 라운지·발렛 혜택도

유통/생활/문화입력 :2026/10/13 10:00

롯데쇼핑이 주주에게 쇼핑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전용 멤버십을 도입한다. 배당에 더해 자사 유통 채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으로 주주환원 방식을 넓힌다는 취지다.

롯데쇼핑은 오는 11월 1일부터 주주 우대 제도 ‘엘.아너스 클럽’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대기업 가운데 처음 도입하는 제도다.

멤버십은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를 기반으로 포인트 적립과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쇼핑 엘.아너스 클럽 로고. (사진=롯데쇼핑)

주식 보유 수량과 기간에 따라 혜택이 다르다.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는 최초 가입 시 백화점과 마트·슈퍼, e커머스에서 정해진 한도 내 사용할 수 있는 10~20% 할인 쿠폰을 받는다. 구매 실적에 따른 포인트 혜택도 마련했다. 구매금액 100만·200만·300만원에 따라 각각 1·2·3%를 적립해준다.

1000주 이상을 1년 이상 보유한 주주에게는 프리미엄 혜택을 추가한다. 백화점 라운지와 발렛·주차 이용권, 마트·슈퍼 및 e커머스 할인·무료배송 쿠폰 등이 포함된다.

첫 혜택은 올해 9월 말 기준 주주에게 제공된다. 이후 2026년 말 기준 주주는 2027년 2월 1일부터 혜택을 받는 등 혜택은 3개월 주기로 반복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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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해외 주주 우대 제도를 참고해 이번 멤버십을 마련했다. 주주 우대 제도는 현재 국내 일부 중소 소비재 기업 중심으로만 도입돼 있는 상황이다. 반면 일본은 전체 상장사의 약 40%가 이 제도를 활용하는 등 보편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정착해 있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국내 대기업 최초로 주주 우대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주주와의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