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항만하역 물동량 증가와 해외 법인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신규 물류시설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에도 영업이익이 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한진은 12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이 88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늘었다.
이번 실적은 택배와 항만하역, 글로벌 물류 등 주요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특히 인천항과 평택항을 중심으로 항만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해외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주와 홍콩, 베트남 등 해외 법인 실적이 개선되며 글로벌 사업 수익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신규 풀필먼트 센터 설립으로 고정비가 증가했지만 해외 법인 실적 개선 등이 비용 부담을 상쇄했다.
한진은 4분기 글로벌 쇼핑 시즌을 앞두고 해외 물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뷰티 제품과 산업재 등에 대한 해외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 물동량 증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 제조기업과 중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택배와 항만하역 등 기존 사업 경쟁력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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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관계자는 "국내 뷰티와 산업재에 대한 해외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4분기 글로벌 쇼핑 시즌을 계기로 연간 최대 매출 경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제조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