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서 할리우드로…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영화화 시동

글로벌 누적 3억 IP 기반…美 제작사와 협업해 시네마틱 프랜차이즈 도약

게임입력 :2026/10/12 11:40

글로벌 누적 3억 이용자를 확보한 대표 지식재산권(IP) '쿠키런'이 할리우드 제작진과 손잡고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재탄생한다.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할리우드 스튜디오 빅 샷 픽처스와 쿠키런 IP 기반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쿠키런을 게임을 넘어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그동안 게임 중심으로 펼쳐 온 쿠키런 유니버스를 글로벌 관객을 위한 시네마틱 경험으로 확장한다는 취지다.

모바일서 할리우드로…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영화화 시동

제작 전반은 빅 샷 픽처스에서 이끌 예정이며, 데브시스터즈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작품의 핵심 크리에이티브 방향을 설계하는 과정에 함께한다. 양사는 쿠키런 IP의 탄생 20주년인 2029년에 맞춰 영화의 글로벌 개봉을 목표로 설정했다.

쿠키런은 2009년 마녀의 오븐을 탈출한 쿠키들의 모험을 그린 러닝 게임 '오븐브레이크'에서 출발했다. 이후 다양한 장르로 영역을 확장하며 전 세계 248개국 3억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북미는 지난해 기준 쿠키런 IP 통합 매출 규모가 가장 큰 핵심 시장으로, 미국 유튜브 트렌드 상위 10개 중 '쿠키런: 킹덤'이 유일한 단독 게임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및 캐릭터 상품 등 2차 IP 사업도 북미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작을 맡은 빅 샷 픽처스는 파라마운트 공동 대표와 파라마운트 픽쳐스 및 니켈로디언 대표를 역임했던 브라이언 로빈스가 설립한 할리우드 스튜디오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극장 배급에 대한 퍼스트 룩 계약 체결 및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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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엘로이즈' 가족 프랜차이즈 인수, 2028년 개봉 예정인 '앨빈과 슈퍼밴드' 지분 확보, 미국 스트리머 아이쇼스피드와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 등 글로벌 IP 중심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모바일 게임에서 시작해 다양한 영역으로 끊임없이 확장해 온 쿠키런은 시네마틱 스크린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기존 플랫폼과는 또 다른 IP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