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에서 우리 문화유물을 접한 관람객이 실제 유물을 소장한 지역 박물관까지 찾아가도록 유도하는 관광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도심의 브랜드 체험 공간을 전국 박물관과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여행의 출발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12일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문화관광 협력사업 'K-보물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첫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공개할 예정이다.
출발점은 SK텔레콤이 운영하는 T 팩토리 성수다. 청년층과 해외 방문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활용해 전통 유물과 박물관 소장품을 디지털 전시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소개한다. 관람 이후에는 해당 유물을 만날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지역 박물관 방문으로 관심을 확장하도록 기획한다.
박물관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MU)'도 프로젝트에 포함된다. 뮷즈는 박물관을 뜻하는 뮤지엄과 상품을 뜻하는 굿즈를 합친 이름이다. 참여 기관들은 별도의 협업 상품도 기획하고 제작할 계획이다.
각 기관의 역할도 나뉜다. SK텔레콤은 전시 장소와 디지털 설비를 제공하고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콘텐츠를 공동 제작한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관광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 참여기관 조율을 맡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유물 관련 내용의 정확성을 검토하며,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박물관 상품 개발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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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2027~2029 한국방문의 해'에 맞춰 단계적으로 넓힌다. 우선 11월 성수에서 관람객을 만난 뒤 2027년까지 전시와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지역 관광지와 소상공인도 연계 대상에 포함해 박물관 방문이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목표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 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T 팩토리 성수를 찾는 방문객이 우리 문화유물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지역 여행의 즐거움까지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으로 T 팩토리 성수가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