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이노베이션 "스테이블코인 활용 외국인 의료비 수납 연계 수요 재확인"

[AI페스타26] 디지털자산 외환·해외송금·월렛 소개

IT 일반입력 :2026/10/08 12:16

헥토이노베이션이 국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고려해 디지털자산 인프라와 규제 준수 체계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의료·무역·금융 등 실질적 수요가 예상되는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찾는다.

헥토이노베이션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페스타 26’에 부스를 마련하고 ‘병원비 수납부터 무역 대금까지, 24/7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주제로 향후 제도와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기업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소개했다.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헥토이노베이션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는 ‘의료’ 영역이다. 방한 외국인 환자가 늘어나면서 해외 카드 이용과 환전, 해외 송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대안에 대한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의료 분야 등에서 외국인 환자 진료비 수납 연계 가능성에 대한 문의가 현장에서 이어졌다. 헥토이노베이션은 국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화 이후 제공을 전제로 해당 서비스 모델을 검토 중이다.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 'AI 페스타 26'에서 헥토이노베이션이 참관객에게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헥토그룹은 계열사가 보유한 디지털자산 지갑 기술과 금융·핀테크 분야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테이블코인 활용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스테이블코인 서비스 기업의 경쟁력이 ‘안전한 지갑을 구축할 수 있는가’를 넘어 ‘구축한 지갑을 실제 사업에 얼마나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가’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에 헥토그룹은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고객사의 디지털자산 지갑 구축 지원에서 시작해 실제 전송과 송금에 활용하고, 이후 원화 정산과 제휴처 연계까지 이어지는 사업 구조를 고도화 중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헥토그룹의 스테이블코인 사업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며 계열회사들이 보유한 디지털자산 지갑 기술력과 글로벌 송금·정산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블록체인 지갑 인프라 전문기업 헥토월렛원은 가상자산사업자(VASP)로 디지털자산 지갑 개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옥텟(Octet)’과 기업용 인앱 지갑 ‘오하이월렛(O-HI Wallet)’을 제공 중이다. 옥텟을 활용하면 기업이 자사 서비스에 디지털자산 지갑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헥토월렛원은 전통 금융회사와 지갑 서비스를 구축하며 금융권에서 요구하는 보안과 규제 대응 경험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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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인 헥토파이낸셜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외환·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경 간 자금 이동 서비스 역량을 축적했다. 여기에 서클의 글로벌 네트워크 서클 페이먼트 네트워크(CPN) 한국 파트너, 오픈USD(OUSD)를 발행하는 오픈스탠다드의 네트워크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에 맞춰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글로벌 송금·정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헥토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부스 운영을 통해 해외 신용카드 승인 거절이나 높은 환전 수수료 등 기존 방한 외국인 환자의 고충과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대안 마련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거듭 확인했다”며 “앞으로 디지털자산 지갑 시장은 단순한 기술 구축을 넘어 전통 금융·정산 서비스와 얼마나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실제 사업 환경에 구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