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빠른 차도 끝까지 달릴 수 있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24시간 내구 레이스. 사고와 기상 변화, 차량 이상 등 수많은 변수 속에서 완주율은 51%에 그쳤다. 한국컴피티션은 이 무대에서 3년 연속 완주 기록을 세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최근 한국컴피티션 레이싱팀의 2026년 '뉘르부르크링 24시(Nürburgring 24H)' 도전기를 담은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더 퍼스트 4(THE FIRST 4)'를 공개했다.
'더 퍼스트 4'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공식 후원하는 한국컴피티션의 레이스 현장과 완주 과정을 담은 브랜디드 다큐멘터리다. 한국타이어 국내·글로벌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서 볼 수 있다. 티빙 회원은 별도 유료 이용권 없이 로그인하면 시청할 수 있다.
공개 영상은 "가장 빠른 팀도 완주를 장담할 수 없는 내구 레이스"라는 설명과 함께 뉘르부르크링 24시의 혹독한 환경을 전면에 내세웠다. 레이싱팀 관계자는 영상에서 "비록 사고가 또 난다고 할지언정 저희는 계속 한계까지 밀어붙일 것"이라며 두려움을 넘어 다시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약 25㎞ 길이 트랙과 170여 개 코너, 급격한 고저차, 변화가 잦은 기상 조건 속에서 24시간 동안 경쟁하는 내구 레이스다. 드라이버의 기량뿐 아니라 차량의 내구성과 타이어 성능, 피트 전략, 팀 운영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요구되는 무대다.
한국컴피티션은 올해 세 번째 뉘르부르크링 24시 출전에서 3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출전 차량인 포르쉐 992 GT3 R에는 한국타이어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가 장착됐다. 회사 측은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 쌓은 데이터와 기술을 고성능 타이어 연구개발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 퍼스트'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한국컴피티션의 글로벌 레이스 도전과 모터스포츠 기술을 담아 제작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그룹은 2024년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OTT에 브랜디드 다큐멘터리를 선보인 뒤 시즌 1~3을 공개했다.
이번 네 번째 작품은 여러 회차로 나눴던 기존 방식과 달리 단일편으로 제작했다. 레이스 중 맞닥뜨린 위기와 선택,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하나의 이야기로 묶고 시네마틱 연출을 더한 '무비타이즈(Movie-tized)' 형식을 처음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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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은 모터스포츠를 타이어 기술을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무대로 활용하고 있다. 레이스 현장에서 축적한 주행 데이터와 기술은 벤투스를 비롯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등의 연구개발에 활용된다.
한국타이어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전 세계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