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즈니 엔터TV 홍보 수장 퇴사…8년 만에 새 도전

방송/통신입력 :2026/10/01 10:37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의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해온 나오미 불로치니코프-폴이 회사를 떠난다.

1일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불로치니코프-폴은 지난달 30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약 8년간 몸담은 디즈니를 떠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고 밝혔다.

불로치니코프-폴은 메모에서 “디즈니는 내가 직업적으로 성장한 곳”이라며 “그 과정에서 나를 성장시켜준 수많은 동료들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오미 불로치니코프-폴 커뮤니케이션 총괄. 사진=디즈니

이어 “우리가 함께 이룬 것들을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여러분이 앞으로 만들어갈 모든 것에 전적으로 확신을 갖고 떠난다”고 덧붙였다.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불로치니코프-폴은 2017년 프리폼(Freeform)의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으로 디즈니에 합류했다. 이후 ABC로 자리를 옮겨 방송 네트워크 홍보 담당 수석부사장을 지냈으며 2023년 디즈니 제너럴 엔터테인먼트의 커뮤니케이션 총괄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해당 조직은 이후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퇴사는 최근 디즈니에서 진행된 감원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즈니는 이번 주 기술과 인사 부문을 중심으로 추가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디즈니의 커뮤니케이션 조직은 올해 폴 로더가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로 선임되면서 일부 조직 개편을 거쳤다. 불로치니코프-폴은 로더와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 회장 데브라 오코넬에게 보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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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넬 회장은 불로치니코프-폴의 퇴사와 관련해 “나오미는 수년간 나와 폴, 데이나 월든을 비롯한 회사의 많은 사람들에게 훌륭한 파트너였다”며 “우리가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뛰어난 커뮤니케이션팀을 구축한 사려 깊은 리더”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수많은 변화를 함께 헤쳐오는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략가로서 나오미의 전문성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불로치니코프-폴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