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도로공사, 고속도로 충전·피지컬 AI 실증 협력

휴게소 차세대 지능형 충전 인프라 연구…제로원 투자 스타트업 기술도 검증

카테크입력 :2026/10/01 10:17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 인프라와 피지컬 AI 기술을 실증한다. 전국 고속도로를 활용해 전동화 차량 충전 신기술과 도로 유지관리 기술을 함께 검증하는 방식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0일 서울 양재 현대차·기아 사옥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기반 차세대 지능형 충전 인프라 및 피지컬 AI 기술 연구·실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과 조성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한국도로공사 조성민 도로교통연구원장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정호근 부사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양 기관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충전 신기술 거점으로 활용하는 차세대 지능형 충전 인프라 연구를 추진한다. 전동화 차량 전환에 맞춰 고속도로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관련 기술의 실증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피지컬 AI 기반 고속도로 안전 유지관리 기술 연구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제로원이 투자한 스타트업과 연계해 관련 데이터 축적을 지원할 예정이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 등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판단·작동하도록 하는 기술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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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과 한국도로공사는 각사의 사업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도로 기술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대규모 실외 인프라인 고속도로에서 차세대 충전 기술과 피지컬 AI 기술을 통합 검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은 "로봇과 모빌리티 기술은 실제 현장에서의 검증을 거쳐야 비로소 완성된다"며 "한국도로공사가 보유한 전국 고속도로 인프라는 현대차그룹의 충전 기술은 물론 제로원이 투자한 스타트업의 피지컬 AI 기술까지 대규모로 실증할 수 있는 무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