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데이터가 코인으로...스테이지파이브, 통신에 웹3 접목

스테이블코인·RWA 연계도 추진

방송/통신입력 :2026/09/30 15:17

스테이지파이브가 이용하고 남은 모바일 데이터를 디지털 자산으로 돌려주는 서비스를 앞세워 통신과 Web3의 결합 가능성을 제시했다. 향후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과 실물연계자산(RWA)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지난 28일 열린 ‘더 브릿지 서밋 2026(The Bridge Summit 2026)’에서 ‘통신의 시작이 곧 Web3의 시작’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더 브릿지 서밋은 TV조선과 Web3 전문 액셀러레이터 브릿지34가 공동 주최한 행사다. 글로벌 Web3 프로젝트와 투자기관 등이 참여해 디지털 자산과 인공지능(AI), 토큰화 금융 등을 논의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매일 사용하는 통신 서비스에 리워드와 디지털 자산을 결합하면 별도의 서비스 가입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이용자가 Web3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 사례로 ‘마일스클럽(MILES CLUB)’의 ‘밀크 전용 5G 요금제’를 소개했다. 마일스클럽은 스테이지파이브와 키인사이드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더마일스(The Miles)의 통신 서비스다.

밀크 전용 5G 요금제는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와 연계해 이용자가 쓰고 남은 모바일 데이터를 밀크코인으로 돌려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확보한 디지털 자산은 밀크와 연계된 Web3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다.

통신 서비스 운영 기반에는 자체 개발한 AI 통신 플랫폼 ‘스테이지온(STAGE-ON)’을 활용한다. 스테이지파이브가 알뜰폰 브랜드 핀다이렉트를 운영하며 확보한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가입·개통부터 회선 관리, 정산, 고객서비스(CS)까지 통신 사업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했다.

외부 기업도 스테이지온을 이용해 자체 통신 서비스를 설계·운영할 수 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현재 블록체인을 비롯해 금융·유통·게임·모빌리티 분야 기업으로 스테이지온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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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에는 통신과 디지털 자산의 연결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통신 이용에 따라 발생한 리워드를 디지털 자산 지갑이나 결제 서비스와 연동하고,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정산과 RWA 등 Web3 기술을 통신 서비스에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는 “통신은 누구나 매일 사용하는 인프라인 만큼 Web3의 문턱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며 “차별화된 혜택과 편의성을 갖춘 통신 서비스로 이용자가 일상 속에서 Web3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