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명 차관 "내년 SW중심대학 AI중심대학 전면 전환"

29일 열린 연세대서 열린 'AI중심대학 AX대학원 공동 출범식'서 밝혀

인터뷰입력 :2026/09/29 15:23    수정: 2026/09/29 15:32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29일 연세대에서 열린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에서 "내년에 SW중심대학을 AI중심대학으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류 차관은 배경훈 부총리를 대신한 축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AI 중심의 대학 교육 대전환 및 대학·기업 협력을 통한 현장 중심의 고급 AI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신설한 AI중심대학(18개교)와 AX대학원(15개교) 참여대학 선정을 완료, 이들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한 출범식을 개최했다.

류 차관은 AI중심대학과 AX대학원이 대학과 대학원, 대학과 산업,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아우르는 AI 교육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대학이 선도하는 AI 교육혁신이 대한민국 전역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AI가 산업과 경제, 국가 경쟁력과 국민의 삶에도 영향을 주는 AI 대전환 시대에 세계 각국은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면서 이에 우리 정부는 반도체, 피지컬AI, AI데이터센터 등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AI와 첨단산업을 엔진으로 지역 성장을 지원하는 '국토대전환 추진전략'을 통해 AI 글로벌 톱3 달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어 "국가 핵심정책의 성패는 결국 이를 이끌어 갈 인재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그간 AI대학원, SW중심대학 등을 통해 최고급 AI기술을 연구하는 고급인재와 SW 전공·융합교육을 기반으로 한 SW인재들을 양성해 왔다고 설명했다.

"AI중심대학은 전교생 AI 기초교육, 전공과 AI를 잇는 융합교육으로 대학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혁신하고, AX대학원은 기업과 함께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석·박사급 AX 인재를 길러낼 것"이라고 짚은 그는 "특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주도의 국가 AI대전환을 지원하기위해 AI중심대학 18개교 중 11개교, AX대학원 15개교 중 8개교를 비수도권 대학으로 선정, 지역의 AI 교육과 연구 거점이 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 유수 대학들도 AI 교육혁신에 나서고 있다면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는 지난해부터 모든 학생이 AI 활용능력을 갖추도록 교육과정을 바꾸고 있고, 퍼듀대는 AI 활용 역량을 졸업 요건으로 정했다. 최근 세계적인 정책 싱크탱크인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는 대학의 역할이 지식 전달을 넘어 판단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는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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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 스스로의 노력이라면서 AI 시대의 대학은 AI를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 자체를 시대에 맞게 바꾸는 혁신의 엔진이 돼야하다고 역설하며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과정을 설계하고, 결과를 검증·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이 교육혁신의 선구자가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류 차관은 내년에는 SW중심대학을 AI중심대학으로 전면 전환을 추진, 대학의 AI교육혁신이 가속화되도록 지원하다면서 "대학과 대학원, 대학과 산업,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아우르는 협력으로, 대학이 선도하는 AI 교육혁신이 대한민국 전역의 혁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정부도 대학의 과감한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