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보안에 연간 400억 투자...앞으로 더 늘릴 것"

김유원 대표 '사이버서밋 코리아' 기조강연..."더 안전한 세상위해 협력해야"

컴퓨팅입력 :2026/09/17 10:41    수정: 2026/09/17 10:49

"네이버클라우드는 100명 이상 보안 인력에 매년 400억 원 이상을 보안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안 투자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6'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렇게 밝혔다. 이 행사는 국가정보원(NIS)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가 공동 주관했다. 3일 행사로 18일까지 열린다.

김 대표는 "네이버 클라우드는 대규모 인터넷 서비스를 떠받치는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이라면서 AI 시대를 맞아 사이버 보안의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보안은 방어가 아닌 지속적인 역량 개발이 중요하다"면서 AI가 보안의 새로운 공격 수단이 됐다고 짚었다. AI를 활용한 방어는 AI의 안전성을 지키는 것에 있다면서  AI 공격과 방어를 빠르게 분석하고 대응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진단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이버보안 분야의 글로벌 연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AI 시대의 위험이 국경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보안은 한 기업이나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글로벌 연대가 필요하다"면서 그 예로 NATO의 럭트실, UN의 글로벌 메커니즘을 들었다. 민간에서는 데프콘이 그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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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들은 AI를 활용한 새로운 공격 방법을 공개하고 배우며, AI를 기반으로 한 대회까지 치른다"면서 네이버 클라우드도 다국적 연합팀으로 이 대회에 참여해 의미있는 경험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도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사업의 주관 컨소시엄사다. 대한민국 정부는 GPU를 비롯한 국가적 자원을 지원하여 AI 시대의 보안 역량을 끌어올린다면서 "보안 모델은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위한 인프라가 됐다. 국가 경쟁력과 연결되는 산업의 현장을 이해하는 보안 모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중소기업과의 연결을 통해 현장에서 검증된 결과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기술과 서비스로 반영되는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