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블리자드 커뮤니티의 힘"…개막 이틀째 뜨겁게 달아오른 '블리즈컨 2026'

전날 신작 충격 속 열기 지속…시연 부스·아케이드 인산인해, 폐막 공연 기대감 최고조

게임입력 :2026/09/14 05:12    수정: 2026/09/14 05:13

[애너하임(미국)=정진성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 중인 '블리즈컨 2026' 현장은 13일 오전(현지시간) 개막 이틀째를 맞아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은 수만 명의 관람객들로 다시 한번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날 개막식에서 쏟아진 스타크래프트 오픈월드 슈터, 디아블로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포에버 등 굵직한 신작 발표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게이머들은 전시장을 누비며 블리자드 고유의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현장 곳곳에서는 블리자드가 거듭 강조해 온 '커뮤니티의 유대감'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블리즈컨 2026 현장에 세워진 릴리트(사진=지디넷코리아)
블리즈컨 2026 현장(사진=지디넷코리아)

전날 개막 무대에서 조해나 패리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이 "단순한 게임 회사를 넘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로서 커뮤니티가 왜 그토록 소중한지, 함께 게임을 즐기는 일이 왜 영원히 중요한지 세상에 각인시키겠다"고 강조했던 것처럼, 전시장 내부는 개발진과 게이머 사이의 활발한 교감으로 가득 찼다.

행사장 내 시연 구역은 신작과 개편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려는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다. 신규 지원 영웅 '독트린'과 지원가로 전환된 '솜브라'를 테스트해보려는 '오버워치' 부스는 물론, 클래식 명작들을 즐길 수 있는 '블리자드 아케이드'와 핀 수집 및 미니게임이 열린 '다크문 축제'에도 긴 대기열이 늘어섰다.

블리즈컨 2026 현장(사진=지디넷코리아)
블리즈컨 2026 현장(사진=지디넷코리아)

동선형으로 개편된 대형 굿즈 스토어와 행사장 내 키오스크, 아레나 플라자의 트레일러 역시 기념품을 사려는 팬들의 발길이 쉼 없이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에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굵직한 무대들이 연이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특히 총상금 10만 달러(약 1억 3000억원) 규모의 '블리자드 클래식 컵' 최종 승부와 오버워치 월드컵 결선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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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 2026 현장(사진=지디넷코리아)
블리즈컨 2026 현장(사진=지디넷코리아)

오버워치 월드컵 결선에는 한국팀이 4강에서 '패패승승승' 대역전극을 선사하며 올라 늦은 시간임에도 국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오버워치 월드컵 최초의 하프타임 쇼를 꾸밀 '요아소비'와 메인 스테이지 피날레 무대에 오르는 '르세라핌'의 공연이 예고돼 있어 현장의 열기는 폐막 순간까지 최고조를 유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