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하나 됐다…코레일-SR 기관통합·통합운행 본격 개시

주중·주말 각각 하루 1.5만석·1.7만석 추가 공급…KTX 운임 10% 인하

유통/생활/문화입력 :2026/09/01 08:57    수정: 2026/09/01 09:10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이 기관통합을 완료했다. 1일부터 고속철도 KTX와 SRT를 KTX로 통합해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코레일과 SR 통합으로 주중 하루 1만 5000석, 주말 최대 1만 7000석을 늘린다. 특히 수서축 좌석이 30% 가량 증가했다. KTX 운임은 10% 가량 인하되고 5% 마일리지 적용이 기존 SR 이용자로 확대됐다.

코레일톡과 SRT로 분리돼 있떤 예매 앱도 ‘코레일+’로 통합했다. 3일부터 시작하는 추석 연휴 예매는 KTX 통합회원만 가능하다.

광주 코레일 호남철도차량정비단에서 KTX-산천과 SRT를 중련연결하고 있다.

통합조직 형태는 열차운행 연속성과 안정성 유지를 위해 기존 코레일 조직 안에 SR 업무를 승계하는 ‘통합사업관리부문’을 한시적으로 설치하고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에 필요한 자율적 권한을 부여한다. 통합사업 관리부문은 최대 3년의 조직 안정화 기간 안에서 운영한다. 1년 후 통합 이행정도와 조직 안정화 상황 등을 평가해 운영기간을 결정할 계획이다.

인력과 관련해서는 SR 직원의 기존 근로조건 유지 등을 전제로 포괄 고용승계하고 고용·직무·보수·복지 등 세부사항은 노사 협의를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내년부터 KTX-산천 보다 편성당 90석 가량 많은 신규 고속철도 차량 31편성을 순차 도입한다. 1편성당 8량 500석이다. 또 평택-오송 구간 2복선화 등 철도 인프라 확충과 연계해 고속철도 운행 횟수와 좌성공급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만족도와 정시성·예매 편의·안내체계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수준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고객의 소리 등 이용객 의견을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특히 최근 철도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통합 초기부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정적인 열차운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통합에 따른 조직·운영체계 전환 과정에서 안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국토부와 관계기관이 기관사 교육·훈련 등 준비상황, 중련열차 연결·분리 작업, 열차 지연 등 이례상황 대응, 이용객 증가에 따른 역사 혼잡관리 등 예상되는 문제를 합동점검한다.

비상대응반도 연말까지 상시 운영하며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이례 사항과 국민 불편사항을 신속 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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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 나란히 정차해 있는 KTX와 SRT 고속열차.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통합 출발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국민이 고속철도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고, 더 나은 철도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통합 이후에도 철도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의 위험요인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는 한편,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