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이랜서(대표 박외진)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발주한 ‘인공지능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약 1년간 추진해온 플랫폼 AI 고도화에 성과를 내고 있다. 기업과 IT 프리랜서를 연결하는 기존 매칭 서비스를 인공지능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인재 매칭 플랫폼 도약을 본격화했다.
31일 회사에 따르면, 이랜서는 이번 R&D를 통해 지난 27년간 축적해온 IT 프로젝트와 프리랜서 관련 데이터를 AI 기술과 결합하는 데 집중했다. 핵심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주는 ‘AI 자동매칭’과 프리랜서가 자신의 시장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커리어 분석’이다.
기업 고객의 경우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술, 경력, 업무 경험 등 다양한 조건을 AI가 분석해 적합한 프리랜서를 자동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기존에 담당자가 여러 조건을 검토하며 인재를 찾던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적합도가 높은 후보자를 선별하는 방식이다.
프리랜서를 위한 서비스도 한층 강화했다. 자신의 경력과 기술 수준을 기반으로 현재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보상을 기대할 수 있는지 분석하고, 향후 연봉과 몸값을 높이기 위해 어떤 기술과 경력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지를 AI가 제시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단순히 ‘일자리를 찾아주는 플랫폼’을 넘어 프리랜서의 장기적인 경력 성장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R&D 과정에서 개발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이랜서는 국내외에서 활용 가능한 6건의 신규 특허 확보를 추진,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AI 기반 인재 가치 분석과 경력 시뮬레이션, 매칭 기술 등을 지식재산권으로 확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기술 개발 성과가 국내에만 머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랜서는 일본법인에도 고도화된 AI 매칭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 한국과 일본 기업 및 IT 인재를 보다 효율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일본 IT 시장에서도 인력 부족이 지속되는 만큼, AI를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엔지니어를 빠르게 발굴하고 연결하는 것이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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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이랜서 대표는 “이번 R&D 목표는 기존 플랫폼에 단순히 AI 기능 몇 가지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기업의 인재 탐색부터 프리랜서의 커리어 성장까지 매칭 전 과정을 데이터와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표는 “27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랜서는 향후 AI 자동매칭 기술과 프리랜서 커리어 분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국내에서 검증한 기술을 해외법인과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