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최신 동향 공유"...KISA, 컨퍼런스 다음달 16일 개최

제 5회 행사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서...상반기 랜섬웨어 피해 기업 신고 145건

컴퓨팅입력 :2026/08/12 16:19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제5회 랜섬웨어 레질리언스 콘퍼런스’를 다음달 16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개최한다. 랜섬웨어 최신 동향과 대응 기술, 정책을 공유하고 사이버 복원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12일 KIS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랜섬웨어 피해 기업 신고 건수는 145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82건보다 76.8% 증가했다. 랜섬웨어 공격 방식도 탈취한 데이터 공개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이중, 삼중 갈취로 고도화하고 있다.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활용한 공격 자동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랜섬웨어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고 발생 시 피해 확산을 막고 핵심 업무를 신속히 복구하는 사이버 복원력이 중요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KISA는 지난 3월 출범한 ‘랜섬웨어 전주기 대응 추진단’ 및 경찰청과 함께 공격자가 사용한 암호화 방식의 결함을 분석, 변종 랜섬웨어 복구 도구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랜섬웨어 피해 신고 기업 2곳의 암호화된 데이터 전량을 복구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기업들은 공격자가 요구한 7억7000만 원의 복호화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데이터를 되찾을 수 있었다. 이는 기업의 신속한 신고와 전문 기관의 빠른 대응이 서비스 복구와 피해 확산 방지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9월 행사는 랜섬웨어 전주기 대응 추진단 활동을 바탕으로, 랜섬웨어 예방부터 피해 확산 차단과 업무 복구, 재감염 방지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대응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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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프로그램은 ▲랜섬웨어 위협 진화 ▲전주기 대응 전략 ▲인공지능 기반 랜섬웨어 분석 ▲산업별 대응 사례 등이다. 특히 랜섬웨어 피해를 최소화하고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사고 대응과 복구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행사는 랜섬웨어 대응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참석 신청은 온라인 링크나 안내문 내 정보무늬(큐알 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이상중 KISA 원장은 “랜섬웨어 위협이 고도화하고 있는 만큼, 사고 전후를 아우르는 전주기 대응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추진단의 논의와 산업 현장의 대응과 복구 경험을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 실효성 있는 랜섬웨어 대응체계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