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유무선 통신을 비롯해 기업인프라 사업에서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일궜다. 단일 사업 부문으로는 기업인프라의 매출 증가액이 가장 크다. AI데이터센터 분야의 코로케이션 사업 호조에 따른 결과다.
LG유플러스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 6949억원, 영업이익 344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서비스 매출은 3조 76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늘었고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최대 기록이다. 회사 측은 AIDC를 비롯한 기업인프라 부문 성장과 비용효율화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가입자 5.2% 늘었다
모바일 부문은 가입자 증가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접속 매출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조 595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말 기준 모바일 가입회선 수는 3146만 7000여개다. 지난해 3분기 3000만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2분기에만 53만 6000 가량의 순증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MNO 중심의 성장이 눈에 띈다. MNO 가입회선 수는 2244만 2000, MVNO 회선 수는 902만 5000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 0.4% 늘어난 수치다.
5G 핸드셋 가입자는 954만 8000으로 1000만을 앞두고 있으며, 전년 대비 6.9% 늘었다. 5G 보급률은 84.9%까지 올랐다.
유선통신 사업 분야인 스마트홈 부문 수익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한 6638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전년 대비 7.6% 늘어난 325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향후 IPTV 매출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같은 기간 IPTV 매출은 3377억원이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567만 7000으로 지난 분기에만 3만 8000 순증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577만 6000으로 전년 대비 1.3% 늘었다.
기업인프라 매출 급성장...AIDC 코로케이션 사업 호조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4644억원으로 연간 8.6%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 증가액은 367억원으로, 무선 통신 약 150억원이나 유선 통신 약 272억원의 매출 증가 규모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AIDC 사업의 성장이 기업인프라부문의 성장에 큰 힘이 됐다. AIDC 사업 매출은 124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 늘었다. 코로케이션 매출 증가에 이어 내년부터 수도권에 200MW 수전 용량의 센터를 순차적으로 늘리면서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중계메시징, AICC, 스마트모빌리티 사업 등이 포함된 솔루션부문 매출은 1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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