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올해 2분기 총거래액 580억 달러(약 82조 5600억원)를 돌파하며 2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전망을 웃돌았지만 매출은 예상치를 소폭 밑돌면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우버는 5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매출이 141억 9000만 달러(20조 2008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42억 2000만 달러를 0.21% 밑돈 수치다. 반면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1달러로 시장 예상치(0.80달러)를 웃돌았다.
총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80억 달러를 기록해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 상단을 넘어섰다. 우버는 4개 분기 연속 20% 이상의 총거래액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12개월 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고,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는 기록적인 이용자 수와 참여도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성 확대, 사상 최대 현금 창출을 달성한 또 하나의 뛰어난 분기였다"며 "총거래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580억 달러 이상으로 가이던스 상단을 웃돌았고, 최근 12개월 잉여현금흐름도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우버는 미국 모빌리티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보험 비용 절감 효과를 다시 시장에 투자한 데다 프리미엄 상품과 저가 상품을 동시에 확대하면서 미국 내 승차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이용 건수 증가율이 미국 평균을 웃돌았으며, '우버 프리미엄'은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
배달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우버는 미국과 해외 시장 모두에서 유기적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튀르키예 인수 효과가 축소되면서 3분기에는 인수·합병(M&A)에 따른 성장 효과가 일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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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는 하반기에도 미국 모빌리티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배달 사업은 일부 유기적·비유기적 변수에도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장기 성장 전략으로 모빌리티와 배달, 자율주행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시장은 매출이 예상치를 소폭 밑돈 데다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다소 낮아지면서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우버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2.68% 하락한 70.06달러(약 9만 9000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