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2분기 영업익 1037억원…전년비 61%↑

매출 2조8752억원…전동화 매출 비중 31% 확대

카테크입력 :2026/07/31 15:43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 한온시스템이 글로벌 구조조정과 원가 혁신 효과를 앞세워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다.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아우르는 전동화 사업 확대와 비용 절감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온시스템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8752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2조 8582억원보다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43억원에서 61.3%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5조 62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009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환율 효과와 유럽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EV)·하이브리드 판매 확대, 글로벌 구조조정에 따른 운영 효율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판교 테크노플렉스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특히 원가 경쟁력 강화가 수익성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한온시스템은 재료비와 운송비 절감 등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작업을 추진한 결과 상반기 매출원가율(COGS)을 89.3%까지 낮췄다. 회사는 중장기적으로도 원가 구조 개선을 지속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이어졌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동화(xEV) 부문 매출 비중은 31%를 기록했다. 유럽 고객사 공급 확대가 비중 상승을 이끌었으며,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를 모두 아우르는 제품군을 기반으로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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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은 지난해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이후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경영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인수를 통해 타이어와 배터리, 열관리 솔루션으로 이어지는 모빌리티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글로벌 원가 상승 압박 속에서도 운영 효율화와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회복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열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내실 경영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