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 "비용은 부담되지만 하반기 여행하겠다"

할인∙특가 상품 적극 탐색...신중한 여행 선택 등 합리적인 여행 방식 선호

생활/문화입력 :2026/06/29 09:39    수정: 2026/06/29 09:58

항공료 상승과 고환율 등으로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커졌지만, MZ세대 여행객들의 여행 의지는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은 한국 MZ세대 여행객의 2026년 하반기 여행 의향을 분석, 그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의 34%는 올해 하반기 여행 의향이 상반기와 비슷하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28%는 여행 의향이 ‘살짝 높아졌다’, 7%는 ‘매우 높아졌다’고 답해 전체의 35%가 하반기 여행 의향이 상반기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행 의향이 낮아졌다는 응답은 31%(살짝 낮아졌다 23%·매우 낮아졌다 8%)로 나타났다. 한국 MZ세대 상당수가 하반기에도 여행 계획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의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클룩 한국 MZ세대 하반기 여행 의향 분석 인포그래픽

하반기 여행 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항공권 및 숙박비 등 여행 비용(32%)이 꼽혔다. 이어 개인 재정 또는 직업 안정성(20%), 일상 생활비 부담(17%) 순으로 나타나, 고유가와 고환율 등으로 인한 비용 부담이 여행 계획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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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국 여행객들은 비용 부담에도 여행을 포기하기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여행을 이어가려는 경향을 보였다. 올해 여행 계획 변화에 대한 질문(복수 응답)에서는 '할인·특가·묶음 상품을 적극적으로 탐색' 응답이 3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여행 횟수는 줄였지만 더 신중하게 여행을 선택’ 응답도 23%를 차지했다. 이어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 선택(21%)', '장거리 대신 단거리 여행지 선택(20%)' 등의 응답이 뒤를 이어, 예산과 여행 방식을 조정하며 비용 부담에 대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클룩 이준호 한국 지사장은 “설문 결과 여행객들이 비용 부담으로 여행을 포기하기보다 목적지와 여행 방식을 조정하며 합리적인 선택지를 찾는 경향이 확인됐다”면서 “클룩은 숙박은 물론 교통과 액티비티까지 함께 절약할 수 있는 혜택을 통해 여행객들이 보다 알뜰하면서도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