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실무대표단,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방문

친환경 제련 기술·생산 역량 점검…‘프로젝트 크루서블’ 중요성 재확인

디지털경제입력 :2026/06/26 11:09

미국 의회 실무대표단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찾아 한미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려아연은 미국 하원 중국특별위원회와 외교위원회 소속 보좌진, 군 관계자 등 7명으로 구성된 미국 의회 실무대표단이 최근 울산 온산제련소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미국 의회의 요청과 주한미국대사관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대표단은 온산제련소의 친환경 제련 기술과 생산 역량, 핵심광물 공급망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

지난 18일 미국 의회 실무대표단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김승현 온산제련소장(왼쪽 다섯번째), 김기준 지속가능경영본부장(오른쪽 첫번째), 이민우 정책지원팀장(왼쪽 첫번째) 등 고려아연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아연과 연, 구리 등 기초금속부터 금·은 등 귀금속, 안티모니·인듐·비스무트 등 희소금속까지 생산하는 통합 제련소다. 제련 부산물과 전자스크랩, 폐인쇄회로기판, 태양광 폐패널 등 재활용 원료에서 핵심광물을 회수하는 역량도 갖췄다.

대표단은 고려아연과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에도 관심을 보였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약 11조원을 들여 미국 테네시주에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비철금속 12종과 반도체용 황산 등을 생산하는 제련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온산제련소를 모델로 설계됐으며, 고려아연의 제련 기술과 운영 노하우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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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미국 연방정부와 의회, 테네시 주정부 등과 협력을 강화해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추진하고 한미 핵심광물 공급망 회복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말에는 스튜어트 맥워터 테네시주 부지사도 온산제련소를 방문했다. 당시 맥워터 부지사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이 일자리 창출과 한미 파트너십 강화,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