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과 메타는 24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용 CPU 분야에서 향후 수 년간 여러 세대에 걸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퀄컴이 같은 날 공개한 데이터센터 전용 CPU '드래곤플라이 C1000'이 메타 차세대 서버에 탑재된다.
드래곤플라이 C1000은 퀄컴이 공개한 데이터센터 전용 CPU다. 5GHz 이상으로 동작하는 오라이언 코어 250개 이상을 탑재하며 PCI 익스프레스 7.0, CXL, 2TB/s 이상의 입출력 대역폭을 지원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환경을 위해 코어당 성능과 전력 효율 모두에서 혁신적인 CPU를 설계했다"며 "메타와의 다세대 계약은 이러한 접근 방식이 옳았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검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바일 기기 분야에서 이어온 메타와의 협력을 데이터센터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계약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메타 역시 AI 시대의 인프라 경쟁력을 이번 협력의 핵심 배경으로 제시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퀄컴이 설계하는 차세대 CPU 개발 과정에서 협력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개인 초지능'을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퀄컴은 AI 추론에 최적화된 CPU와 AI 가속기, 고속 네트워크,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결합한 데이터센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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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는 이러한 로드맵에 초기 단계부터 참여함으로써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구축 과정에서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드래곤플라이 C1000 CPU는 2028년 하반기부터 양산 예정이다. 메타는 차세대 서버에 이를 탑재해 각종 서비스 등에 활용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