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용 전해액 시장이 중국 외 지역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 점유율은 약 8%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전해액 총 적재량은 약 43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성장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약 172000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공급업체별로 보면 틴치는 약 102000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해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캡켐은 약 66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 반면 BYD는 약 5만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해 주요 업체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나타냈다. GTHR(14%), 스무스웨이(85%), F&let(50%), 쿤룬화학(47%) 등 업체들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점유율 확대 흐름을 보였다.
국적별 점유율 기준으로는 중국 기업들이 약 90% 내외의 비중을 차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기업 비중은 약 87.4%로 전분기 90.6% 대비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85% 대비로는 2.4%p 상승한 수치다. 한국과 일본 기업은 각각 약 7.9%, 4.7% 수준에 머물렀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글로벌 전해액 시장은 전기차용 배터리 탑재량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중국을 제외한 시장의 성장률이 전체 시장을 크게 상회하며, 북미·유럽 및 비중국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요 확대가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