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장단 선출...원구성 여야 협상 본격화

국힘 원내대표 선출 뒤 본격 협상, 법사위원장 두고 재차 줄다리기

방송/통신입력 :2026/06/05 16:49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의장단 선출에 따라 상임위원장 배분을 비롯해 본격적인 원 구성 논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고 조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또 민주당 몫 부의장으로 남인순 의원, 국민의힘 몫 부의장으로 박덕흠 의원이 선출됐다.

새 의장단 선출에 따라 원 구성 논의가 여야의 새로운 과제가 됐다. 앞서 전반기 국회를 볼 때 후반기 협상도 일부 난항이 예상된다.

사진=뉴스1

민주당 측은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출이 이뤄지는 즉시 원내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송언석 원내대표의 사퇴에 따라 오는 9일 새 원내대표 선출에 나설 예정이다.

즉 내주 중반부터 국회의 모든 논의는 원구성에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법제사법위원장을 두고 팽팽한 기류가 벌써 감지된다. 국민의힘은 균형과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법사위원장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어느 한쪽이 양보하기 어려운 이슈라 법사위를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게 되면 민주당의 상임위 독식 가능성도 점쳐진다. 모든 상임위원장을 다수결로 선임하며 국회를 가동한 뒤에 일부 상임위를 분배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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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민주당이 이달 셋째 주까지 협상을 마치겠다고 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협상 마지노선이 제시된 셈이다.

아울러 민주당 내에서는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정무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경제 통상 관련 상임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일부 상임위에 대한 주고받기 협상이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