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AI·이용자 함께 건강한 펀딩 생태계 만든다

7년간 신고하기 통해 1만1천여 건 접수...해결률 99%

중기/스타트업입력 :2026/06/05 08:51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메이커와 서포터가 함께 건강한 펀딩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와디즈는 2020년부터 프로젝트 상세페이지 내 '신고하기' 기능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는 허위·과장 광고, 지식재산권 침해, 운영 정책 위반 등 이슈를 직접 신고할 수 있으며, 플랫폼은 이를 검토해 수정 요청, 비노출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한다.

2020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누적 1만 100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신고에 참여한 이용자는 9400여 명에 달한다. 접수된 신고 건의 99% 이상이 수정 요청·비노출 등 실제 해결로 이어졌다. 신고 유형 중 지식재산권 침해 관련 신고는 약 29%를 차지하며 주요 유형 중 하나로 나타났다.

와디즈, AI와 이용자 참여 결합한 ‘신뢰 생태계’ 구축

최근에는 서포터뿐 아니라 메이커들의 참여도 활발해지고 있다. 촬영 구도나 연출 방식이 유사한 이미지, 창작자가 직접 제작한 사진·영상 등은 기술적 탐지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창작물을 가장 잘 이해하는 메이커들의 문제 제기가 중요한 보완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한 스킨케어 펀딩 프로젝트에서는 메이커가 타 브랜드의 상세페이지 이미지 무단 활용 사례를 발견해 신고했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관련 이미지를 삭제하고 새소식을 통해 조치 내용을 안내했다.

또 다른 생활용품 프로젝트에서는 메이커가 기존 브랜드의 프로젝트명과 대표 이미지를 유사하게 활용한 사례를 발견해 신고하기도 했다. 와디즈는 이 과정에서 보다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저작권위원회 등 전문 기관을 통한 침해 여부 확인 절차를 안내하며 관련 사안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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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는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전 과정 AI 모니터링'과 신고 체계를 함께 활용하며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AI가 프로젝트 내용과 리워드 구성, 커뮤니티 반응 등을 분석하고, 신고 체계가 AI가 놓치는 영역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매주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운영 현황과 주요 조치 사례를 공개하며 검토 기준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허지은 와디즈 운영총괄은 "와디즈는 AI 기술과 이용자 참여를 결합해 플랫폼이 일방적으로 관리하는 구조를 넘어 메이커와 서포터가 함께 신뢰를 만들어가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성과 자율적인 자정 체계를 강화해 건강한 도전이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