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홍콩 ELS 은행 불완전판매 과징금 6000억으로 낮춰

기존 1조4000억원서 57% 낮아진 수준

금융입력 :2026/06/04 14:01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한 주요 은행 5곳에 대한 과징금 규모를 대폭 낮추기로 결정했다.

금감원은 4일 오전 임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SC제일은행 등 5개 은행의 홍콩 ELS 불완전판매와 1조4000억원 과징금 규모를 57% 가량 낮춘 총 6000억원 수준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금감원은 총 1조4000억원 과징금 및 기관 제재를 의결했으나, 해당 제재안을 금융위원회가 반려했다. 금융위는 5월 13일 정례회의서 해당 조치안을 보완해달라고 금감원에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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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사진=뉴스1)

'조' 단위 규모 과징금이 지나치게 높은데다, 최근 경기 변동성이 크고 생산적 금융 지원에 적극 나선 은행업권 건전성 차원서 과징금을 줄일 수 밖에 없었다고 업계 안팎서는 평가하고 있다.

다만, 금감원이 의결한 6000억원 과징금은 금융위 의결을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