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컴퓨텍스서 'Gen6 SSD' 첫 공개

[컴퓨텍스 2026] 연산 성능 2배 향상...에이데이터와 협력 강화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6/06/04 10:28

데이터센터 반도체 기업 파두가 대만에서 개막한 컴퓨텍스 2026에서 차세대 고성능 저장장치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파두는 전시장 인근 그랜드하이라이호텔에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한 차세대 'Gen6 SSD 컨트롤러'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Gen6 SSD는 기존 Gen5 제품군 대비 연산 성능을 두 배 이상 높였다. 전력 효율도 강화했다. 파두는 "AI 추론 워크로드에서 요구되는 대용량 블록 사이즈의 임의 읽기·쓰기 속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상용화한 SSD 소프트웨어 기술 'FDP(Flexible Data Placement)'를 통합 적용해 다중 모델 AI 추론 시 발생하는 데이터 쓰기 증폭 계수(WAF)를 최적화하고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현지 파트너사와 밸류체인 연계도 구체화했다. 파두의 대만 내 핵심 협력사인 메모리 브랜드 에이데이터(ADATA)는 파두 SSD 컨트롤러와 솔루션 기술을 탑재한 기업용 Gen5 SSD 'TD7P51 에코(ECO)'를 선보였다. 최대 15.36TB 용량을 지원하는 해당 라인업은 글로벌 선도 서버 플랫폼과 검증을 마치고 차세대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컴퓨텍스2026 에이데이터 부스에서 파두와 에이데이터 경영진 및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파두)

제프리 리 에이데이터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부문 부사장은 "파두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업용 SSD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고성능과 신뢰성을 갖춘 솔루션을 중심으로 파두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파두는 컴퓨텍스 기간 동안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및 기업용 서버 제조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의 최대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스토리지 병목 현상을 해결할 신규 아키텍처를 공개하고, 현지 공급망과 파트너십을 다각화한다는 구상이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컴퓨텍스는 북미 하이퍼스케일러 생태계와 더불어 핵심 전략 요충지인 대만 및 아시아 시장에 파두의 독보적 컨트롤러 기술력을 각인시킬 기회"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 고도화로 지난 1분기 흑자전환 모멘텀을 유지하고, 올해를 매출과 이익 모두 '퀀텀점프'를 달성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