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한-ACS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한-ACS 센터) 개소식을 19일 새벽3시(현지시간 18일 오후1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ACS 센터는 콜롬비아해양연구원(INVEMAR)에 위치한다. 한–카리브해 지역 간 해양과학기술의 국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로써 KIOST는 해외에 총 6개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운영중인 거점은 중국, 마이크로네시아, 미국, 페루, 인도네시아 등에 포진해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유럽 지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EU-LAB(프랑스 파리)을 새로운 연구거점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이희승 KIOST 원장과 정부를 대표해서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 사무관이 참석했다. 현지에서는 노에미 에스피노사 마드리드 ACS 사무총장, 마우리시오 하라미요 하씨르 콜롬비아 외교부 차관, 에디스 바스티다스 깔데론 콜롬비아 환경부 차관, 프란시스코 아르만도 아리아스 이사사 콜롬비아 해양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ACS 센터는 카리브해 연안국 기후변화·해양환경 분야 협력 요청에 따라 설립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8년 ACS 옵서버 가입 이후, 카리브 연안국들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 왔다.
이희승 원장은 “ACS 사무국과, 콜롬비아 정부, 그리고 해양수산부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으로 카리브해 지역에서의 국제 공동연구를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그간 축적해 온 다양한 국제협력 경험과 연구 네트워크가 카리브 연안국들과 연결되면서, 보다 폭넓고 장기적인 해양과학 분야의 협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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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ACS 센터는 해양환경 변화 대응, 해양 생태계 연구와 관측, 해양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블루 이코노미 육성 등을 통해 범국가적인 해양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자 교류, 교육·훈련, 정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은찬 한-ACS 센터장은 “KIOST는 카리브해 연안국들과 연구역량을 결집해 해양과학의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이곳에서 이루어질 다양한 연구와 협력이 카리브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해양환경 보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