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한국퀀텀컴퓨팅㈜, 해양분야 양자컴퓨팅 기술 적용 추진

·10일 부산서 업무협약…알고리즘 개발·오염추적· 기후변화 대응 등 연구

과학입력 :2025/07/10 16:04

우리나라 해양 환경과 생태계 연구에 양자컴퓨팅 기술 적용이 추진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이희승)은 한국퀀텀컴퓨팅㈜(KQC, 회장 권지훈)와 공동으로 해양 연구 분야에 양자컴퓨팅 기술을 적용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10일 KIOST 부산 본원에서 체결했다.

협약은 ▲해양 수치모델링 및 AI 등 해양 환경·생태계 변화 예측 양자 알고리즘 관련 기술 개발 ▲해양오염 추적 모니터링·기후변화 대응·해양자원 관리 등 응용 연구 과제 기획 등이다.

KIOST 이희승 원장(오른쪽)과 KQC 권지훈 회장이 10일 양자컴퓨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사진=KIOST)

KIOST는 해양수치모델링과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해양예측 정확도 향상 연구와 수치모델링 기법을 적용, 해양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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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QC는 우리나라 양자컴퓨팅 산업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 육성을 추진 중이다.

이희승 원장은 “고해상도 장기 시뮬레이션 수행, 초정밀 오염물질 확산 예측 기술 개발 등 복잡한 해양현상을 정확하게 분석·예측할 수 있도록 획기적 연구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