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국내 지역 날씨 서비스에 ‘동해’보다 ‘일본해’ 표기를 앞세워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까지는 일부 동해안 지역에서 일본해 우선 표기가 포착돼 논란이 됐었는데 최근 누리꾼들의 제보에 따르면 창원, 창녕 등 경남 지역까지 일본해 우선 표기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명 국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구글 날씨 알림 서비스에서는 일본해 표기가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별로 이견이 있는 명칭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접속한 국가의 표기법을 따르도록 한 구글의 자체 관례에도 어긋날 표기라고 꼬집었다. 동해의 경우 한국에서 구글 지도를 사용할 경우에는 동해로, 일본에서 접속할 때는 일본해로 표기되는 방식인데 이같은 자체 관례도 어긴 상황이라는 것이다.
서 교수는 “이제는 우리 정부에서도 구글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때”라며 “구글의 이번 날씨 표기에 관련해 반드시 시정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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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구글 날씨 서비스는 지난해 8월에도 동해 표기에 대해 문제를 빚은 바 있다. 당시 구글 제공 날씨 정보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기됐다.
이와 관련해 국정감사에서 황성혜 구글코리아 대외협력정책 부사장은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히 독도와 동해로 표기되지만 구글 서비스가 전 세계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다보니 중립적 언어를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