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으로 충전이 가능한 고체 전해질 기반 보조배터리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 용량 2만mAh 수준의 태양광 충전 보조배터리 ‘솔리(Solly)’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고 과학기술 매체 뉴아틀라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을 여러 차례 충전할 수 있으며, 140W 출력의 USB-C 포트 2개를 통해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특히 가연성 액체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솔리드 스테이트’ 방식이 적용돼 외부 충격이나 손상에도 화재 위험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외장 역시 충격 방지와 방수 기능을 갖춰 내구성을 강화했다.
고체 전해질을 활용한 보조 배터리 제품들이 막 출시되는 단계다. 작년 8월 하드웨어 스타트업 BMX도 고체 배터리를 사용해 배터리 폭발 걱정이 필요 없는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제조사에 따르면 ‘솔리’는 약 3500회의 충•방전 사이클을 지원해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약 3년간 사용해도 초기 성능의 80%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콘센트에 연결할 경우 약 26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야외 환경에서는 제품 외부에 장착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시간당 약 800mAh 속도로 충전할 수 있다. 완전 충전에는 하루 이상 햇빛이 필요하지만, 전력 공급이 어려운 환경에서는 실용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관련기사
-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 좌석 USB만 믿었다간 '낭패'2026.02.16
- "축구장 3500개 규모"…위성에서 포착한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소2026.03.07
- 이란 전쟁, '나비효과'…中 태양광 패널, 불티나게 팔린다2026.04.29
-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 출시 멀지 않았다2026.04.16
뉴아틀라스는 태양광 패널을 탑재한 보조배터리는 이미 시중에 존재하지만, 여행용 어댑터 기능과 고체 배터리를 함께 적용한 제품은 ‘솔리’가 드문 사례라고 전했다.
현재 솔리는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중이며, 펀딩에 참여할 경우 정가 115달러(약 17만원)에서 약 36달러(약 5만원) 할인된 79달러(12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