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기정원, 중소기업 탄소감축 지원 본격화

글로벌 탄소규제 시행에 대비…총 18개 과제 지원

중기/스타트업입력 :2026/04/28 10:34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이 수출 중소기업의 탄소감축 기술개발 지원을 본격화한다.

중기부는 28일 기정원과 '2026년 중소기업 수출 핵심품목 탄소 감축 기술개발(R&D)'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내달 13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수출 핵심품목 탄소감축 기술개발(R&D)’ 사업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탄소규제가 가시화됨에 따라 대응이 시급한 수출 중소기업 핵심 2대 품목(철강·알루미늄)의 탄소감축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CBAM은 유럽연합(EU)으로 수출되는 탄소집약적 제품에 대해 생산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만큼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올해 CBAM이 본격 시행되고, 주요국에서도 탄소 감축 규제가 강화되거나 단계적으로 도입되고 있어 중소기업들은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함께 탄소감축 대응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게 중기부의 진단이다.

이에 양 기관은 중소기업 수출 핵심품목 탄소감축 기술개발(R&D)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탄소규제 부담을 완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쟁력 있는 탄소감축 기술의 개발·확보와 수출 중소기업 현장 실증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크게 ▲탄소감축 기술을 개발해 공급할 중소기업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출 중소기업(2개사 이상) ▲공동연구기관인 대학·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등이다. 대상 선발 방식은 지정공모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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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과 알루미늄 산업현장에서 탄소감축 수요가 높은 3대 중점기술분야(연소 연료 및 원료 대체, 단위공정 개선 및 전력저감, 원료·부품 재사용 제품화)에서 총 26개 지정과제(RFP)를 공모할 계획이다. 이후 서면 및 대면평가를 통해 최종 18개 과제를 선정하여 과제당 3~5년, 최대 55억 원 이내에서 연구개발·상담·실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탄소규제 강화로 수출 중소기업의 대응이 중요해진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감축 핵심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