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베트남 주요 기관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맺고 인공지능(AI) 협력 확대에 나섰다. 인재 양성부터 현지 실증(PoC), 스타트업 진출까지 아우르는 '3축 협력'으로 동남아 AI 시장 공략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7일 NIPA에 따르면 박윤규 원장은 지난 24일 베트남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에서 열린 '한-베 과학기술 혁신포럼'에서 베트남 디지털산업청(DIA), 국가혁신센터(NIC)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부 하이 꾸안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양국 과학기술 당국 간 회담의 후속 조치로, 한-베 AI 협력을 산업 차원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우선 NIPA와 베트남 디지털산업청은 AI 및 AI 반도체 인재 양성과 기술 협력에 초점을 맞췄다. 양측은 ▲인턴십·실습 기반 전문 인력 양성 ▲베트남 독자 AI 모델 및 인프라 공동 개발 ▲AI 정책 및 성공 사례 공유 ▲무역·투자 행사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한다.
국가혁신센터와의 협력은 '현지 진출 플랫폼' 구축에 방점이 찍혔다. ▲스타트업 현지 진출 및 정착 지원 ▲성장 프로그램 운영 ▲AI·AI 반도체 기업의 현지 PoC 지원 등이 핵심이다. 양측은 상시 협력 거점인 '한-베 AI 협력센터'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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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A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 교류를 넘어 국내 AI 기업의 베트남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동남아 AI 수요 확대에 맞춰 국내 기업이 현지 테스트베드를 확보하고 초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NIPA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한-베트남 AI 동반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과 상시 협력 거점 마련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