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 개막...배그 모바일·스트리트 파이터6 등 7개 종목

24일부터 26일까지 7개국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 아시아 권역 대회

게임입력 :2026/04/23 16:50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경남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 7개국 선수단과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기존보다 참가국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의 아시아 권역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이다.

이번 대회는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이스포츠협회, 경상남도, 진주시가 공동 주관한다.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는 2021년 한국과 중국, 일본 3국 정부 협력으로 출범한 정식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으로, 한국은 그동안 세 차례 대회를 주최하며 성장세를 이끌어왔다. 

올해 6회째를 맞아 무대를 동아시아에서 아시아 권역으로 넓히면서 대회 위상도 한층 커졌다는 평가다.

문체부는 각국 선수들이 자국 올림픽위원회로부터 대표 선발 권한을 위임받은 이스포츠협회를 통해 선발됐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가 아시아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으로서의 성격을 더욱 분명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사실상 아시안게임 전초전 성격도 띤다. 대한민국 역시 아시안게임 출전이 유력한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경기 종목은 총 7개다. 아시안게임 메달 종목으로 채택된 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등 대전격투 3종과 이풋볼 시리즈 PC·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정식 종목으로 열린다. 

이와 함께 국산 게임 ‘이터널 리턴’도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문체부는 최근 국내 이스포츠 팬층을 빠르게 넓히고 있는 이터널 리턴을 주요 관전 요소로 꼽았다. 국산 K팝 댄스 AI 플랫폼 ‘스테핀’은 시범종목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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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디즈니+, 숲,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현장에서는 체험관과 팝업스토어,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 관람객이 이스포츠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열린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는 이스포츠 종주국인 대한민국이 선도적으로 제시해 온 정식 국가대항전 모델”이라며 “이번 대회가 아시아 각국 청년들의 문화적 가교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이스포츠의 국제적 도약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