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이 지난해 대규모 비용 절감과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00% 이상 급증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3일 세라젬이 공시한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5497억8900만원, 영업이익은 257억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0.7%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91%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19억41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126억3700만원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 증가는 세라젬이 기존 안마기기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토탈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진행해 온 투자가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세라젬은 2024년까지 '7-케어 솔루션' 영역별 제품을 선보이고, 연구개발(R&D) 및 신규 사업 투자를 강화했다. 올해 이러한 투자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신제품 판매 확대 및 사업 성장 요소들이 맞물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 효율화 작업 역시 영업이익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5년 세라젬의 판매비와 일반관리비는 3024억9800만원으로 전년(3240억8600만원) 대비 200억원 이상 감소했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수익성을 뒷받침했다. 기존 주력 제품군인 식약처 인증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과 안마의자 '파우제 M 컬렉션'의 판매율이 유지됐다. 이에 더해 혈액순환 개선 의료기기 '셀트론 순환 체어',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 '세라젬 밸런스', 뷰티 디바이스 '메디스파' 등 신규 제품군이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발생시켰다. 오프라인 체험형 매장을 중심으로 한 고객 경험 강화 전략도 매출 유지에 기여했다.
연구개발(R&D)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R&D 투자 규모는 2023년 189억원, 2024년 191억원, 2025년 242억원으로 늘어났다. 해외 사업의 경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인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중장기적인 글로벌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실제 2025년 지역별 부문 실적에 따르면 중국 부문이 1484억8900만원의 순매출과 282억8100만원의 보고부문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세라젬은 올해 초 열린 CES 2026에서 주거 환경 전체를 건강 관리 공간으로 확장하는 'AI 웰니스 홈'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와 데이터 중심 서비스를 결합한 공간형 헬스케어 모델로, 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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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실적 개선은 단순 비용 절감이 아닌, 그간의 투자 성과가 반영되기 시작한 구조적인 변화"라며 "신제품 판매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7-케어 솔루션과 AI 웰니스 홈 비전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