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또 한번 경신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지속 증가에 따른 수혜다. 업계는 TSMC가 16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AI 반도체에 대해 어떠한 전망을 제시할 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TSMC가 발표한 월별 매출에 따르면 1분기 총 1조1341억 대만달러(약 52조9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한 수치다.
회사 기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에 해당한다. TSMC는 지난해 2분기부터 매 분기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또한 이번 매출은 회사 기존 전망치 상단에 위치하는 수준이다. TSMC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1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346억∼358억달러(약 51조2000억원~53조원)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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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영업이익, 공정별 매출 비중 등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업계는 TSMC가 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또 한번 예상을 뛰어넘는 전망치를 제시할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TSMC의 최첨단 3나노미터(nm), 2나노 공정은 공급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엔비디아,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의 차세대 칩 주문이 활발한 덕분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TSMC의 전체 매출에서 3나노 공정이 차지하는 비중은 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