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와 관세청은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1일부터 내륙 물류거점 내 ‘마약 검사 2차 저지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약 검사 2차 저지선’은 공항만 단계에서 1차 검사를 마친 국제우편물이 내륙 우편집중국에 도착하면 다시 한번 엑스레이 판독과 개장 검사를 실시하는 이중 검사 체계다.
최근 5년간 국내 반입 마약류의 약 51%가 국제우편을 통해 유입되고 밀수 수법도 갈수록 지능화됨에 따라, 공항만과 내륙을 연계해 보다 촘촘한 단속망을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우정사업본부와 관세청은 국제우편물 물류망을 재설계하여 4월 1일부터 모든 국제우편물이 전국 5개 주요 거점 우편집중국을 경유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마약 검사 2차 저지선을 시범 운영해 온 동서울을 포함해 부천, 안양, 부산 우편집중국과 대전 소재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우편물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실시한 시범사업을 통해 일평균 약 2400건의 우편물을 검사하며 현장 대응력을 점검했다.
지난 2월10일 마약 검사 2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검사에 필요한 인력을 증원하고 거점 우편집중국에 엑스레이 검색기와 컨베이어벨트 등 마약 단속에 필요한 시설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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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국제우편 물류망 재설계를 통한 마약 차단 체계 구축은 국민이 안심하고 우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관세청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국제우편 물류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이달까지 1차 저지선인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만 70건, 16㎏의 마약을 적발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2차 저지선까지 가동함으로써 한 치의 사각지대도 허용하지 않는 입체적 단속망을 완성하고,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하여 마약류의 국내 유입을 철저히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