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통신 3사가 제로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소식이다. 성장 한계에 도달하면서 설비투자의 추가 감소가 예상된다.
라이트리딩닷컴 보도에 따르면 현지 3위 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0.7%, 0.9% 증가한 실적을 내놨다. 설비투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표가 사실상 정체됐다는 평가다.
양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은 연간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최근 실적 추이를 고려할 때 매출 성장이 쉽지 않다는 게 외신의 분석이다.
차이나모바일은 1~3분기 총매출이 0.4%, 서비스 매출이 0.8% 증가했다고 밝혔고 차이나텔레콤은 각각 0.6%, 0.9% 증가를 기록했다. 즉 1% 미만의 저성장 수치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홍콩 증권 시장에 상장된 차이나텔레콤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지난주 금요일 3.3% 떨어졌으며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도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중국의 통신 3사 실적이 저성장에 접어들면서 설비투자(CAPEX)를 대폭 줄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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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유니콤은 지난해 약 79억 달러의 CAPEX를 집행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2% 감소했고 2022년 대비 27% 줄어든 수치다. 올해 CAPEX 가이던스는 더욱 낮춰둔 상태다.
아울러 줄어든 투자에서 3분의 1 이상은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에 투자될 예정으로 네트워크 투자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