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풍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25년 결산 배당으로 주당 5원을 결정했다.
영풍의 배당 정책을 비롯해 주주가치 제고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 온 영풍 주주 KZ정밀은 앞서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영풍이 금전과 주식뿐 아니라 '기타의 재산'으로도 배당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변경안을 제안한 상황이다.
이에 영풍은 주총 안건으로 상정된 주식배당안이 통과될 경우, 실제 주주환원 수준은 지난해보다도 높다고 해명했다.
지난 11일 영풍은 ▲주식배당 ▲보유 자기주식 103만500주 소각 ▲향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약 30% 주주환원 등 계획을 발표했다.
발행주식의 약 3% 규모 주식배당을 실시해 주주들의 보유 주식 수가 늘어나게 되며, 주식 배당이 확정된 지난해 12월 17일 종가 5만6000원 기준 주식 배당 가치는 주당 약 1685원 수준이라는 것이다. 현금배당까지 포함한 배당 규모는 총 301억원이다.
관련기사
- 영풍, 석포제련소 환경투자 5400억원 투입..."산정근거 부족해"2026.03.03
- 주총 앞둔 고려아연·영풍, 실적 희비 엇갈려2026.02.24
- 고려아연, 주총 일정 확정…영풍 등 주요 주주 안건 수용2026.02.23
- 영풍, 작년 영업손실 2592억원...3년째 적자2026.02.20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재명 정부가 주주환원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강조하는 상황에서 주당 5원 수준의 배당은 시장 눈높이나 정부의 기조에 역행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자사 주주에 대한 환원 정책에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다른 기업에 배당 확대를 요구하는 모습은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영풍 관계자는 “주식배당을 포함한 이번 주주환원은 2024년 3월 결산배당(액면분할 후 기준 주당 1000원)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며 “영풍은 주식배당, 현금배당, 자사주 소각 등 다양한 방식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경영과 주주환원 원칙을 일관되게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