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스페이스X 로켓이 만든 아름다운 '우주 해파리'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서 팰컨9 로켓 발사

과학입력 :2026/03/05 13:55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하면서 장관이 연출됐다고 우주과학 매체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은 4일 오전 5시 52분(미국 동부시간)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스타링크 위성 29기를 싣고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3월 4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이 스타링크 위성 29기를 싣고 발사되며 사람들에게 멋진 하늘 쇼를 선사했다. (사진=스페이스X)

로켓은 해가 뜨기 약 1시간 전에 발사됐다. 이 때문에 발사 후 솟아오른 배기가스가 아직 떠오르지 않은 태양빛을 받으면서 하늘에 밝게 빛나는 장면이 연출됐다.

사진=스페이스X

둥글고 반투명한 형태 때문에 ‘우주 해파리’로 불리기도 하는 이 현상은 팰컨9 로켓이 해질녘이나 새벽 시간대에 발사될 때 자주 나타난다. 이때 햇빛이 주로 수증기와 이산화탄소로 구성된 로켓 상단부의 배기가스를 비추게 된다. 반면 하늘은 아직 어두운 상태여서 지상의 관측자들이 빛나는 구름 형태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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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4일 일출 직전 스페이스X 팰컨 9 로켓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가 햇빛에 비춰지고 있는 모습 (사진=스페이스X)

이번에 추가된 29기의 스타링크 위성은 스페이스X의 대규모 위성군 ‘메가 컨스텔레이션’에 합류했다. 이로써 궤도에 배치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수는 빠르게 1만 개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X의 올해 28번째 임무이며, 회사가 지금까지 수행한 600회 이상의 발사 임무 가운데 하나다. 올해 진행된 28번의 발사 가운데 23번은 스타링크 메가 컨스텔레이션 구축을 위한 임무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