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산업 매출 157조원·수출 141억 달러…역대 최고 실적

2024년 기준 매출 2.1%·수출 5.5% 증가…게임·음악·방송이 성장 견인

생활/문화입력 :2026/02/27 18:32

국내 콘텐츠산업이 2024년 기준 매출 157조원, 수출 140억7543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년 콘텐츠산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려운 대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장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국내 콘텐츠산업 전체 매출액은 157조4021억원으로 전년 154조1785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조사 대상은 출판, 만화, 음악,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등 11개 분야다.

매출 규모는 방송 및 영상산업이 24조9943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지식정보산업 24조6991억원, 출판산업 24조2238억원, 게임산업 23조8515억원이 뒤를 이었다. 주요 산업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가 확인됐다.

수출 부문에서는 더욱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2024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40억7543만달러로 전년 대비 5.5%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9억1556만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131억5987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 11개 모든 산업 분야에서 수출액이 수입액을 상회했다.

수출 성장은 게임산업이 이끌었다. 게임산업 수출액은 85억347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60.4%를 차지했다. 음악산업은 18억145만달러, 방송 및 영상산업은 12억5718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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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반도 확대됐다. 2024년 콘텐츠산업 사업체 수는 12만875개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고, 종사자 수는 68만8121명으로 3.4% 늘었다. 매출과 수출 증가와 함께 고용 측면에서도 확장 흐름이 이어졌다.

임성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정책관은 “대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출과 수출이 모두 증가한 것은 K-콘텐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콘텐츠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