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는 27일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824억원, 영업손실 86억원, 당기순손실 179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8.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순손실 규모는 234.4% 확대됐다.
나인테크는 전방 산업 업황 변동에 따른 이차전지 장비 수주 감소가 매출·이익 규모 축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손실 주요 원인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구조 개선과 신규 사업 투자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 증가를 꼽았다. 이번 실적은 사업 체질 전환을 위한 전략적 선택의 결과이며 올해를 실질적인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열전소자 등 신규 사업의 조기 안착을 위해 핵심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면서 인건비가 증가했다. 단기 손익에는 부담이 되지만, 기술 내재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중장기 투자라고 덧붙였다.
나인테크는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장기 미수채권을 정리하고 대손상각비를 반영했다. 올해 이후 실적 개선을 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북미 대형 프로젝트 과정에서 투입된 핵심인력 비용과 연구개발(R&D) 인건비도 회계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전액 당기 비용으로 인식했다고 첨언했다.
영업외비용 확대는 보유 중이던 전환사채(CB)가 주가 상승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발생한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주된 요인이다. 현금 유출이 없는 비현금성 비용으로, 전환 완료 시 부채가 자본으로 전환되는 효과가 올해 재무구조에 반영돼 재무 안정성 개선이 이뤄진다고 봤다.
관련기사
- 나인테크, ESS 겨냥 고스택 적층 장비 개발 추진2026.02.25
- 나인테크, 전고체배터리 장비 공급 실적 확보2026.02.10
- 삼성SDI, 작년 영업손실 1조 7224억…전기차 배터리 타격2026.02.02
- 나인테크, 열전소자 냉각기술 상용화 박차2026.01.27
나인테크는 올해부터 신규 사업의 본격적인 사업화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매출 확대, 비용 구조 효율화, 수익성 중심의 프로젝트 수주 전략 전환으로 실적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열전소자 등 신사업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ESS 관련 프로젝트 역시 매출 인식이 가시화되면서 실질적인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