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춘절 갈라쇼서 묘기 선보인 中 휴머노이드 로봇

디지털경제입력 :2026/02/19 15:47    수정: 2026/02/19 15:59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춘절을 맞아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Unitree)의 G1과 H2 모델이다. 이들 로봇은 취권과 쌍절곤 묘기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인간과 함께 무대를 누볐다. 

중국 CCTV 방송서 진행한 '춘절 갈라'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한 장면 (사진=CCTV)

3m 높이의 공중제비와 초속 4m 달리기 등 고난도 동작도 구현했다. 유니트리 로봇들은 다른 3개 기업의 로봇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합동 공연을 펼쳤다.

유니트리 로봇들이 춘절 갈라쇼에서 취권과 쌍절곤 묘기 등을 연달아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영상=중국 CCTV 유튜브)

해당 공연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기념하는 행사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국영 TV를 통해 수십억 명의 시청자에게 생중계됐다.

유니트리가 최근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는 40대 이상의 G1 로봇들이 완벽한 군집 동작을 통해 새해 메시지를 완성하는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동기화된 공연이 춘절 갈라쇼에서 선보인 ‘쿵푸봇’과 동일한 모델과 ‘클러스터 협력 고속 스케줄링 시스템(Cluster Cooperative Rapid Scheduling system)’을 활용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40대 이상의 G1 로봇들이 완벽한 군집 동작을 통해 새해 메시지를 완성하는 모습 (영상=유니트리 유튜브)

IT매체 기즈모도는 “공연은 매우 치밀하게 기획·연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유니트리는 쿵푸 시연이 완전 자율로 진행됐다고 밝혔지만, ‘자율’의 범위가 명확히 규정되지 않아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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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싱싱 유니트리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더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2026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2만 대 출하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출하량 5500대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유니트리는 로봇 산업의 다음 과제로 대규모 상용화와 보급 확대를 제시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역량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중국 기업들을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