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고가 프리미엄 상품과 실속형 저가 상품이 동시에 인기를 끄는 양극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가 12일 이렇게 밝혔다.
다나와는 이달 1주(2일~8일) 주요 카테고리 온라인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고기 등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선물세트의 거래액이 전주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고가 선물로 분류되는 '소고기(한우 등)' 거래액은 전주(1월 26일~2월 1일) 대비 3배 이상, 명절 제수용 및 선물용 수요가 집중되는 '과일' 거래액도 전주 대비 50% 늘어났다.
다나와 관계자는 "고물가 등 경기 추이에 관계 없이 명절 선물로 고가 신선식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여전히 뚜렷한 추세"라고 설명했다.
신선식품 대비 비교적 저렴한 '가공식품 선물세트' 거래액도 전주 대비 두 배 늘었다. 대표적인 상품인 '오일/식용유' 판매량도 81% 늘어났다. 예산 범위 내에서 합리적인 선물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가공식품류에 집중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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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대상에 따른 목적형 소비 패턴도 관측됐다. 부모님이나 어른을 위한 '홍삼/인삼' 제품 거래액은 전주 대비 86%, 연휴 기간 개인의 여가 생활을 위한 '콘솔게임' 거래액은 43% 늘어났다.
다나와 관계자는 "올 설에는 확실한 품질의 프리미엄 상품이나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실속형 상품으로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다"며 "소비자들이 상황과 목적에 따라 지출 규모를 유연하게 조절하는 전략적 소비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