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하락은 기회"...비트마인, 이더리움 1400억원어치 추가 매수

60억달러 미실현 손실에도 매입 행보

금융입력 :2026/02/03 09:28

가상자산 재무 전략(DAT)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가 이더리움 시세 하락에도 추가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마인은 지난주 이더리움 4만1,788개를 매입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현 시세 기준 약 9,600만달러(약 1,393억원) 규모로, 올해 들어 최대 매입 물량이다.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총 보유량은 428만5,125개로 늘었다. 이는 전체 이더리움 유통량의 약 3.55%에 해당하며, 법정화폐로 환산하면 약 99억달러(약 14조3,560억원)에 달한다.

(사진=이더리움 재단)

이번 매입은 전체 가상자산 시장 침체와 함께 이더리움의 시세가 급락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일주일 사이 약 20% 하락한 2,344.4달러(약 3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속되는 시세 하락으로 비트마인은 현재 약 60억달러(약 8조7,006억원) 규모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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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이더리움에 대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비트마인의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조정을 매력적인 매수 기회로 보고 이더리움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며 “현 시세는 이더리움의 높은 활용도와 미래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