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홀로 집에' 남았다…엄마역 캐서린 오하라 별세

짧은 투병 후 71세 일기로 LA 자택서 사망

생활/문화입력 :2026/01/31 09:21    수정: 2026/01/31 09:24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에서 '케빈 엄마' 역할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캐서린 오하라가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미국 대중문화 매체 버라이어티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서린 오하라는 짧은 투병 끝에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1970년대 초 캐나다 토론토에서 즉흥 코미디 극단 세컨드 시티에 합류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한 캐서린 오하라는 1988년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비틀쥬스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넓혔다.

영화 나홀로집에 포스터

또한 1990년과 1992년에는 나홀로집에와 나홀로집에2에 주인공 케빈의 어머니 역할을 맡아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다.

이후 다수의 코미디 영화에 배우와 애니메이션 성우로 활동을 이어온 캐서린 오하라는 2015년과 2020년까지 방영된 시트콤 시츠 크릭(Schitt’s Creek)에 출연하며 에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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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2023년에는 나홀로집에 1편과 2편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매컬리 컬킨이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할 당시 현장에서 나타나 축하 연설을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캐서린 오하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배우 매컬리 컬킨은 SNS를 통해 "엄마. 우리에게 더 시간이 있을 줄 알았어요. 더 많은 시간을 원했고, 당신 옆에 앉고 싶었어요. 당신이 한 말도 모두 들었지만 아직 못 다한 말이 많아요. 사랑해요. 나중에 다시 만나요"라고 고인을 추모했다.